안녕하세요. 묵밥이입니다.
최근들어 제가 사는 동네에 무인 아이스크림 편의점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요.
24시간 운영인지라 아이스크림이 당길 때면 언제나 갈 수 있어 참 좋아라 합니다.
오늘도 어김없이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어둑어둑한 이 새벽에 잠시 다녀왔네요.
평소 즐겨먹는 아이스크림들은 새콤달콤한 맛들을 주로 먹습니다만, 오늘은 새로운 통 아이스크림이 보이길래 한 번 집어왔습니다.
바로 이 아이스크림입니다. 파스퇴르라는 이름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는데요.
아이스크림까지 제조하는 줄은 이번에 알았네요.
통은 깔끔한 하얀색 바탕에 하늘색으로 들판 위에 소들을 그려놓았습니다.
뚜껑을 열고 포장지를 뜯으면 이렇게 새하얀 우유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.
어렸을 적 서주아이스크림을 좋아라 했던지라 그 맛을 상기하며 먹어보았는데요
이 아이스크림이 보다 더 진한 우유의 맛이 느껴지더라고요. 상당히 꾸덕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.
약간의 버터 향도 좀 나는 거 같으면서 달콤한 우유의 맛이 나는 그런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.
맛에 취해 먹다보니 어느순간 바닥이 보이더라고요. 절반 정도만 먹으려고 했었는데 말이죠.
뭐, 이렇게 된 거 전부 먹자는 마음으로 한 숟가락을 더 떠 입에 넣은 뒤 먹으면서 뒷면 영양성분표를 구경하였는데,
우유와 버터의 조합이어서 그런지 포화지방량이 상당하더군요.
저는 474ml를 전부 먹어치웠으니 1일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포화지방량을 섭취하였더라고요...
심지어 새벽에 이 고칼로리를 먹었으니 내일은 운동 확정이겠습니다(웃음).
그래도 가끔가다 먹고싶어질 만큼 그런, 달콤하고도 고소한 맛의 아이스크림이었답니다.
여러분도 한 번 보시게 된다면 드셔보세요.
서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셨더라면 파스퇴르 아이스크림도 분명 마음에 드실거예요.
다들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,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!
그럼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.
행복한 하루 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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